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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특정재류카드란? 재류카드·마이넘버카드 통합, 할까 말까 (단점·수수료·신청 방법)

정보 2026-10-21 · 읽기 6분
이 글의 언어 KOJAEN

일본에 사는 외국인은 지갑에 카드가 두 장 있다. 늘 들고 다녀야 하는 재류카드, 그리고 구청 일이나 병원에서 쓰는 마이넘버카드. 둘 다 이름·주소·생년월일이 똑같이 적혀 있는데, 이사하거나 비자를 갱신할 때마다 입관과 구청에 따로따로 가야 했다.

2026년 6월 14일부터 이 두 장을 한 장으로 합칠 수 있게 됐다. 이름은 「특정재류카드(特定在留カード)」.

듣기엔 무조건 편해 보이지만, 공식 자료를 읽어보면 합치면 오히려 번거로워지는 경우가 있다. 장점보다 단점과 판단 기준을 먼저, 일본 출입국재류관리청 공식 자료를 기준으로 정리했다.

재류카드와 마이넘버카드를 양손에 하나씩 들고 고민하는 초록 사과 캐릭터

특정재류카드, 한 줄 요약

재류카드에 마이넘버카드 기능을 넣은 카드다. 법적으로는 재류카드이면서 동시에 마이넘버카드로 취급된다.

지금까지특정재류카드
카드재류카드 + 마이넘버카드 2장1장
비자 갱신·변경 후입관에서 재류카드 → 구청에서 마이넘버카드 정보 변경입관에서 한 번에
마이넘버 번호 위치마이넘버카드 뒷면카드 뒷면
들고 다닐 의무재류카드 상시 휴대그대로 상시 휴대
  • 의무 아님. 마이넘버카드 자체가 선택이라 특정재류카드도 선택이다. 안 바꾸면 지금처럼 두 장 쓰면 된다
  • 지금 가진 재류카드는 만료일까지 그대로 유효하다. 일부러 바꿀 필요 없다
  • 대상: 주민등록이 된 중장기 체류자(취업·유학·배우자·영주 등)와 특별영주자

단점부터: 합치면 생기는 일 4가지

1. 비자 심사가 길어지면 마이넘버 기능이 먼저 끊긴다

가장 중요한 부분이다. 특정재류카드라도 마이넘버카드 기능의 유효기간은 원래 체류기간 만료일까지다.

비자 갱신을 신청하면 심사가 끝날 때까지 만료일이 지나도 일본에 있을 수 있다(「특례기간」). 그런데 이 특례기간에 들어가면 재류카드로서는 괜찮아도 마이넘버 기능은 못 쓴다. 마이나 보험증으로 병원 접수, 편의점에서 주민표 발급 같은 게 막힌다.

막으려면 원래 만료일 전에 구청에 가서 마이넘버카드 기능의 유효기간 변경 절차를 해야 한다. 입관과 구청을 따로 안 가려고 합쳤는데, 갱신 심사가 길어지면 결국 구청에 가야 하는 셈이다.

2. 새 카드 받기 약 1주 전부터 전자증명서가 꺼진다

발급 절차 때문에, 지금 쓰는 마이넘버카드(또는 특정재류카드)의 전자증명서가 새 카드를 받기 1주 정도 전에 실효된다. 그 사이엔 마이나 보험증, 마이나포털 로그인 같은 걸 못 쓸 수 있다. 병원 갈 일이 있으면 시기를 피하자.

3. 받는 데 최소 2주, 당일 발급 안 됨

일반 재류카드는 그날 받을 수도 있지만, 특정재류카드는 신청부터 받기까지 최소 2주 전후, 일반 재류카드보다 10일 정도 더 걸린다. 그리고 온라인 신청은 안 되고 창구에서만 받는다.

4. 바꿀 때마다 다시 신청해야 한다

특정재류카드를 계속 쓰려면 비자 갱신 등으로 카드를 새로 받을 때마다 다시 신청해야 한다. 신청 안 하면 일반 재류카드가 나온다. 반대로 일반 카드로 돌아가고 싶으면 입관에 특정재류카드를 반납하면 된다.

그리고 신청해도 상황에 따라 일반 재류카드가 나올 수 있다(예: 신청 후 받기 전에 이름이 바뀌거나, 구청에서 받기 전에 또 이사한 경우).

장점

한 장으로 합친 카드를 들고 웃는 초록 사과 캐릭터

  • 비자 갱신·변경 후 구청에 안 가도 된다 — 입관에서 받으면 마이넘버카드 쪽 정보도 같이 바뀐다
  • 지갑에서 카드 한 장이 빠진다
  • 영주자는 카드 유효기간이 길어진다 — 2026년 6월 14일 이후 발급분부터 영주자·고도전문직 2호는 「발급 후 10번째 생일까지」(18세 미만은 5번째 생일). 이건 특정재류카드든 일반 카드든 같이 바뀐 부분이다

그래서, 할까 말까?

특정재류카드로 합칠지 판단하는 흐름도. 영주자라면 합치는 게 편하다. 영주자가 아니고 갱신이 잦거나 심사가 오래 걸린 적이 있으면 지금은 그대로, 그렇지 않으면 다음 갱신 때 신청을 고려한다. 어느 쪽이든 재류카드는 실물로 상시 휴대

합치는 게 편한 사람그대로 두는 게 나은 사람
영주자 — 체류기간 만료가 없어서 단점 1이 거의 해당 없음1년 비자 등 갱신이 잦은 사람 — 갱신 때마다 단점 1·3·4를 매번 겪는다
이사가 잦아서 입관·구청 두 번 가기가 귀찮은 사람갱신 심사가 오래 걸린 적이 있는 사람 (특례기간에 들어갈 가능성)
마이넘버카드를 들고 다니는 걸 자주 깜빡하는 사람마이나 보험증을 자주 쓰는 사람 (단점 1·2의 공백이 직접 불편)
곧 귀국·이직 예정이라 카드를 오래 안 쓸 사람

정리하면, 체류기간이 길고 안정적일수록 이득이고, 갱신이 잦을수록 손해다. 서두를 이유도 없다. 다음 갱신 때 신청해도 된다.

수수료

수수료는 두 종류다.

받는 곳금액
출입국재류관리청 (재류카드 부분)1,900엔 (수입인지)
J-LIS (마이넘버카드 부분)600엔, 전자증명서 포함 시 800엔

다만 2026년 6월 14일 이후 처음으로 특정재류카드를 받을 때는 원칙적으로 무료다. 이후 교환 희망 등으로 다시 받을 때는 수수료가 나올 수 있다.

신청 방법

신청은 따로 하는 게 아니라 원래 하는 절차에 얹어서 한다.

언제어디서
비자 갱신·변경, 영주 신청, 재류카드 재발급 등지방출입국재류관리국
전입신고 등 주소 신고시·구청

준비물 (입관에서 신청할 때)

  • 특정재류카드 교부 신청서
  • 비밀번호 설정 의뢰서 (대리인이 내면 봉투에 봉해서)
  • 사진 1장 (6개월 이내, 무모·정면·무배경)
  • 여권, 지금 재류카드
  • 같이 하는 신청(갱신 등)의 서류

16세 이상은 원칙적으로 본인이 직접 간다. 공항에서 입국할 때는 발급되지 않는다.

10월에 시작된 「Android 마이넘버카드」와는 무슨 관계?

헷갈리기 쉬운데, 이건 별개의 제도다.

2026년 10월 20일부터 Android 스마트폰(구글 월렛)에 마이넘버카드를 넣을 수 있게 됐다(iPhone은 먼저 시작). 실물 카드 없이 폰으로 마이나포털 로그인, 마이나 보험증, 편의점 증명서 발급이 된다.

폰에서 되는 것일반판기능한정판
마이나포털 로그인○○
병원·약국 마이나 보험증○○
편의점 증명서 발급○○
대면 본인확인 (얼굴사진·이름·나이 제시)○×
  • Android 12 이상, 최신 보안 패치를 적용한 대응 기종만 된다. 기종에 따라 일부 기능만 되는 「기능한정」판이 된다
  • 폰에 넣으려면 실물 마이넘버카드가 먼저 있어야 한다
  • 디지털청도 “쓸 수 없는 경우에 대비해 실물 카드를 꼭 가지고 다니라”고 안내한다

한 손에 스마트폰, 다른 손에 실물 재류카드를 든 초록 사과 캐릭터

외국인에게 중요한 점: 폰에 넣은 마이넘버카드는 재류카드를 대신하지 않는다. 재류카드(특정재류카드 포함)는 법적으로 상시 휴대 의무가 있어서, 폰이 있어도 실물 카드는 들고 다녀야 한다.

그리고 특정재류카드를 폰에 넣을 수 있는지는 디지털청 안내와 FAQ에 언급이 없다(2026년 10월 21일 기준). 가게에서 쓰는 디지털청의 「마이넘버카드 대면확인 앱」도 iOS판은 6월부터 특정재류카드를 읽을 수 있지만, Android판은 “추후 대응 예정”이라고만 되어 있다. 확인되면 업데이트하겠다.

자주 묻는 질문

꼭 바꿔야 하나?

아니다. 선택이고, 지금 재류카드는 만료일까지 그대로 쓸 수 있다.

재류카드 앞면이 바뀌나?

바뀐다. 2026년 6월 14일 이후 발급되는 재류카드는 특정이든 일반이든 앞면에서 체류기간(예: 3년), 허가 종류, 허가일, 교부일 표시가 빠지고 IC칩에만 들어간다. 만료일은 그대로 앞면에 있다. 16세 미만(1세 이상)도 사진이 들어간다.

잃어버리면?

경찰에 신고한 뒤, 먼저 입관에서 재류카드 재발급을 받는다. 특정재류카드는 그다음에 교환 형태로 다시 신청할 수 있다.

특정재류카드에서 일반 카드로 돌아갈 수 있나?

된다. 다음 갱신 때 신청 안 하면 일반 카드가 나오고, 당장 바꾸고 싶으면 입관에서 재발급 신청을 하면 된다.

정리

  1. 특정재류카드 = 재류카드 + 마이넘버카드. 선택이고, 서두를 필요 없다
  2. 영주자처럼 체류가 안정적이면 이득, 갱신이 잦으면 오히려 번거롭다
  3. 특례기간에 들어가면 마이넘버 기능이 멈추니, 원래 만료일 전에 구청에서 유효기간 변경
  4. 첫 발급은 원칙 무료, 최소 2주, 창구에서만
  5. 폰 마이넘버카드가 있어도 실물 재류카드는 계속 들고 다녀야 한다

참고 자료

이 글은 아래 공식 자료를 기준으로 썼다(2026년 10월 21일 확인).

#특정재류카드#재류카드#마이넘버카드#일본 생활#일본 비자#일본 취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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